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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쌍둥이 무인기로 북한 감시…‘박쥐’ 작전

2016-10-31 4 Dailymotion

우리 군 당국이 북한 무인기 도발에 맞서 이른바 '박쥐' 작전을 가동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이 보낸 무인기와 똑같은 쌍둥이 비행체를 만들어 적을 교란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 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우리 지역에 은밀하게 날아드는 북한 무인기. <br /> <br /> 개성에서 비행을 시작해 청와대 인근까지 날아와 국가보안 시설을 촬영한 흔적까지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취재 결과 우리 군 당국이 '맞불 대응'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북한 무인기와 유사한 무인기를 만들어 군사 작전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 우리 군 당국이 띄운 무인기는 군사분계선에서 50km 안쪽까지 비행하면서 정교한 정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정부 소식통은 "북한과 동일한 무인기를 북측 지역으로 꾸준히 보내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피아 식별이 어려운 남북의 무인기들이 군사분계선 인근을 비행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 '박쥐'라는 이름의 쌍둥이 무인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이리저리 장애물을 피하는 박쥐처럼 적진을 누빈다는 개념에서 착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 군 당국이 쌍둥이 무인기를 북측으로 날려보내는 이유는 뭘까? <br /> <br /> 레이더망에 잘 잡히지 않아 북한의 대공망을 교란할 수 있고, 복제 무인기를 띄운 자체로 심리적 압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[인터뷰: 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] <br /> "북한의 무인기는 조악하지만 우리에게 충분한 위협이 됩니다. 우리 군도 꾸준히 무인기 개발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정찰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" <br /> <br /> 군은 폭탄이 탑재된 드론으로 '벌떼 공격'을 가하는 연구에 착수하는 등 무인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촬영: 채희재 <br /> 영상편집: 조성빈 <br /> 그래픽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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